연기자 김정민을 사칭한 음란 동영상 유포자가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김정민의 소속사 측에서 "경찰의 뜻에 따르겠지만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민의 소속사 측은 15일 OSEN과의 통화에서 "피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며 "김정민에 이어서 최근에는 가수 장윤정까지 여자 연예인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되고 있어 단호하게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이 하는 대로 놔두자는 입장이다"며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사건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다.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라 어떤 액션을 취하겠다는 판단을 언급하기는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15일) OSEN에 "김정민을 사칭한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회사원 김모씨를 검거, 현재 불구속 입건 상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게재해 "매니저를 통해서 제 이름을 사칭한 동영상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난 아니다. 나는 '나만 아니면 됐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오해하고 실망을 할까 봐 이렇게 얘기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