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힐의 부상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저녁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서 59-6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KGC 원정 3연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3연패의 부진에 바지며 6위 울산 모비스와 승차라 0.5경기로 좁혀지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허버트 힐이 경기 초반에 발목을 접질러 코트를 떠나는 바람에 힘들게 경기를 했다. 힐의 부상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현재 통증이 있는 상태로 내일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일단 힐의 공백을 대비해서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문태종(23분 49초 출전)을 이른 시간에 뺀 것에 대해서는 "원정 경기서 흐름상 (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태종을 혹사시키면...(안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서 활약을 위해서도 다른 선수들을 투입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많이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투입한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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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