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사극의 어려운 단어 탓..."미국 이민 생각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2.15 23: 57

박준규가 힘든 사극 대사 때문에 미국에 이민 갈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박준규는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극에 나오는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서 미국으로 도망가려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국에서 살다 온 탓에 사자성어나 고사성어가 정말 어려웠다"며 "따로 외우려니 너무 힘들었다. 같이 출연한 이덕화에게 단어 뜻을 물어보면 '무식한 놈'이라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내에게 미국에 가서 살지 않겠냐고 말한 적도 있다. 도망가면 순간엔 화제가 되겠지만 몇 주 지나면 잊혀질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준규, 독고영재, 조형기가 출연해 '스타 주니어'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이들은 녹슬지 않은 입담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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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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