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1차전에 파트리스 에브라와 라이언 긱스, 그리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 원정에 나서는 20인의 명단을 발표하며 그 동안 팀의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던 파트리스 에브라를 비롯해 노장 긱스와 베르바토프를 스쿼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언론들은 이들 3명의 명단 제외는 부상이 아닌 순수히 휴식을 주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상에서 회복한 루이스 나니와 필 존스, 톰 클레벌리를 이번 아약스 원정에 포함시켰으며 ‘산소탱크’ 박지성 역시 아약스 원정에 합류, 8년 만에 유로파리그 출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아약스 원정에 나서는 20명의 선수는 다음과 같다.
데 헤아, 아모스(이상 GK), 파비우, 하파엘, 에반스, 존스, 스몰링, 프라이어스, 퍼디난드(이상 DF), 발렌시아, 나니, 캐릭, 영, 박지성, 스콜스, 클레벌리, 포그바(이상 MF), 루니, 에르난데스, 웰벡(이상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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