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지창욱-왕지혜, 취중키스에 시청률도 ‘껑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16 09: 45

배우 지창욱과 왕지혜가 취중키스로 시청률 상승에 한몫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 17회분 시청률은 전국기준 0.8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회분이 기록한 0.517%에 비해 0.332%P 상승한 수치다.
지난 12월 21일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0.3~0.5%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던 ‘총각네 야채가게’는 17회분 시청률이 0.8%까지 뛰어 오르면서 계속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던 JTBC ‘발효가족’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날 태양(지창욱 분)과 가온(왕지혜 분)의 애절한 마지막 데이트가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태양과 진심으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모든 걸 잊고 함께 있다는 사실만을 생각하고 싶은 애틋한 마음으로 마주선 태양과 가온.
가슴시린 사랑 앞에 태양은 꽃다발도 사주고 핸드폰 사진도 찍으며 평범한 연인들처럼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태양과 가온은 앞으로 이런 시간이 오지 않을 거란 생각에 세상에 서로밖에 없는 것처럼 슬프고 뜨겁게 키스했다. 과연 이들의 가슴 아린 사랑은 여기서 끝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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