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레이스’ 하나로 봄옷 변신 성공!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2.16 10: 58

백화점을 시작으로 각종 의류판매점에서는 벌써부터 봄옷이 한창이다. 하지만 한겨울 추위가 한풀 꺾였다고 할지라도 벌써부터 봄옷을 꺼내 입기란 아직 이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땐, 지금 입고 있는 겨울옷에 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이스 아이템을 이용해 믹스매치 룩을 선보이면 어떨까. 아직 가시지 않은 추위는 예방하며 동시에 레이스 특유의 부드럽고 화사한 이미지로 봄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겨울 니트에 레이스만 살짝 보여도 ‘봄옷’ 완성
레이스 아이템의 옷은 그 하나 만으로는 아직 늦겨울의 추위를 막기 어렵다. 이 때, 좋은 것은 바로 겨울철 각광받는 소재 니트와 레이어드 해서 입는 것이다.
평소 오버사이즈의 니트 티셔츠로 캐주얼 룩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레이스 민소매를 속에 받쳐입어 니트 티셔츠 아래로 레이스가 드러나도록 입는 것이 좋다.
평소 정장에 가깝도록 격식을 갖춰입는 편이라면 레이스 소재의 블라우스를 선택하고 그 위로 타이트한 카디건이나 베스트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류쇼핑몰 '마이스캔들' 노윤희 대표는 "대다수의 여성들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는 것을 뚱뚱해 보일까 염려스러워하기 마련"이라며 "이런 여자의 마음을 고려해 최근 등장하고있는 니트아이템에는 아예 레이스 장식이 달려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 상의는 겨울 옷, 하의는 봄옷? 궁합은 BEST!
봄이나 여름에 주로 입게되는 레이스나 시폰소재의 스커트는 겨울철 상의와 믹스매치하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낮은 기온이 염려스러운 사람이라면 레깅스를 이용하거나 스키니 팬츠와 스커트를 함께 입어도 나쁘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즐기고자 한다면 상의와 신발 등을 선택할 때에는 하의와 반대되는 느낌의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레이스와 러플이 과장되고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길이의 스커트는 재기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기에 좋다.
반대로 스커트의 기장이 무릎 밑이나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스커트 타입은 스탠더드한 재킷과도 좋은 궁합을 이뤄 트렌디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느낌을 내기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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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캔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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