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가 주는 초콜릿 맛은?..밸런타인이벤트 '화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6 10: 2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이 개봉을 앞두고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개최, 영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화 '7년만의 외출'의 환풍구 신으로 유명한 흰 원피스와 금발 머리를 하고 나타난 3명의 마릴린 먼로가 극장 안에 등장,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바구니에 초콜릿을 담아 극장 일대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줬고, 이미 여자친구에게 초콜릿을 받았음에도 마릴린 먼로가 주는 초콜릿을 받아야 한다며 그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남자들은 여자친구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아야 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마릴린 먼로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선사했다. 극장 한 켠에는 섹시한 자태의 마릴린 먼로 전신 스탠디에 자신의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화제를 모았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던 이벤트 참여자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했으며 10대의 학생들부터 50~60대의 중장년층까지 마릴린 먼로의 모습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왕자와 무희' 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마릴린 먼로가 조감독과 함께 보낸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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