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장태유 PD, 교수 임용..명품배우 키운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16 10: 56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교수가 됐다.
16일 서울종합예술학교 측에 따르면 최근 연기예술학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장태유 PD를 임용했다.
1997년 SBS 7기 공채 프로듀서 입사한 장 PD는 2005년 '불량주부'로 데뷔해 '쩐의 전쟁(2007)', '바람의 화원(2008)', '뿌리깊은 나무(2011)'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스타 PD 대열에 합류했다.

2007년 시청률 30%를 돌파한 '쩐의 전쟁'으로 한국방송대상 TV연출 부문 작품상, 휴스턴필름페스티발 TV시리즈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08년 문근영에게 SBS 연기대상을 안겨준 '바람의화원'으로는 한국방송대상 중단편드라마 TV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 제16회 상하이 TV페스티벌 아시안 TV시리즈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1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한석규에서 2011년 SBS '연기대상'을 받게 한 '뿌리깊은 나무'는 탄탄한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명품사극으로 인정받았으며, 장 PD는 한글의 가치를 드높이고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에는 연극과, 방송연예과, 개그시트콤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이재규 PD, '올인', '포세이돈' 유철용 PD, 연출가 전훈과 이원종, 배우 류승룡, 개그맨 박준형, 표인봉, 박성호, 방송인 현영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pontan@osen.co.kr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