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출연 '불후의 명곡2', 깜짝카드 준비 '기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16 11: 18

은퇴 선언을 한 가수 패티김이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 출연한다.
'불후의 명곡2' 권재영 PD는 16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패티김 씨가 다음 달 12일 녹화에 참여한다"면서 "아직 출연 가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출연 가수 외에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패티김 씨와 어떻게 구성을 할지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패티김은 최근 알리와 엠블랙 지오 무대를 본 후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불후의 명곡2'에 큰 관심을 보였다. 권 PD는 "패티김 씨가 알리에 대해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패티김이 전설로 출연하고 그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재해석하는 '불후의 명곡2'는 다음 달 24일 방송된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패티김은 오는 6월 시작되는 글로벌 투어를 끝으로 가수 은퇴 선언을 한 바 있다. 패티김은 1958년 8월 미군 무대에서 데뷔한 후 '서울의 찬가', '이별', '초우', '서울의 모정',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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