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수목극 ‘일년에 열두남자’가 로맨틱하면서 리얼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첫 화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일년에 열두남자’ 1회에서는 별자리가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믿는 잡지사 기자 윤진서(미루 역)가 헤어진 염소자리 남자친구 온주완(진오 역)과의 이야기로, 펑크 난 에로틱 별자리 연애 칼럼을 대필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윤진서, 온주완의 리얼한 동거 모습, 케이크 세례 이별 장면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자한테 멍든 가슴은 남자로 달래줘야 한다’는 식의 직설적인 내용과 친한 친구 사이인 윤진서와 고준희의 남자에 대한 발칙한 수다는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윤진서는 남자친구 선물을 싸게 사기 위해 전력질주, 폭언을 쏟는 남자친구에게 케이크 세례로 응징, 실연 당한 후 고래고래 노래 부르며 눈물 흘리기 등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망가진 연기를 잘 소화했으며, 온주완과 고준희 역시 각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달달한 스토리가 딱 내 취향이다”, “윤진서, 고준희가 주고 받는 남자들에 대한 화끈한 대사들이 통쾌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년에 열두남자’ 2화는 오늘(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lucky@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