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태릉, 김희선 인턴기자]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3, 서울시청)가 동계체전 1000m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16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제93회 동계전국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회 신기록(1분 18초 93)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대회기록(1분 20초 92) 보유자인 김유림(22, 의정부시청)은 1분 21초 84를 기록, 이상화에 1위를 내줬다. 이보라(26, 동두천시청)는 1분 23초 11로 3위에 올랐다.

전날 500m서 대회신기록(38초 72)를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던 이날 1000m 금메달로 자신의 주종목서 모두 우승했다.
여자 초등부 경기서는 김민지(11, 신현초)가 1분 25초 03로 우승을 차지했고, 중학부는 황다솜(14, 동두천여중)이 1분 25초 20으로 우승했다.
여고부와 여대부 우승은 1분 21초 70를 기록한 김현영(17, 서현고)과 1분 22초 54를 기록한 박승주(22, 단국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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