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총재가 새누리당 비대위에 대해 풍자적인 발언을 해 화제다.
허경영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 시사회’ 녹화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설명하는 퀴즈에서 “노란 봉투(돈봉투) 때문에 족보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해서 이름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선배들이 지어놓은 당명을 후배들이 지키지 못하고 바꿀 지경에 갔다는 건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개그맨 김태현이 “총재님도 당 이름을 많이 바꾸지 않았냐”며 되묻자 “그것은 좋은 의미에서 당명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며 새누리당과는 경우가 다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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