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공황장애로 4년 동안 칩거" 인생역정 고백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16 15: 36

[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류승수가 20대 초반 공황장애로 고통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류승수는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 사전녹화에 등장해 “공황장애를 겪으며 죽기 딱 일보직전의 공포를 경험했다”며 힘들었던 인생역정을 털어 놓았다.
이날 사전녹화에서 류승수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자연스럽게 4년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공황장애 경험담을 밝혀 MC 이영자와 공형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학창시절 불량서클 활동으로 퇴학을 당한 사연과 홀로 계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은 과거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MC를 맡은 배우 공형진은 “중요한 것은 명품배우 류승수가 고난과 역경을 잘 극복했고, 이제는 그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됐다는 것”이라며 류승수를 보듬었고, 류승수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정말 치유 받고 가는 느낌”이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박에도 류승수는 절친한 배우 배용준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같은 노총각 신세인 자신에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배우 한혜진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류승수가 출연하는 ‘택시’는 오늘(16일)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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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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