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기적’ 5만 관객돌파..조용한 흥행돌풍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16 15: 57

영화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이 관객수 5만 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지난 15일까지 50,084명(배급사 집계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20개 미만 상영관에서 개봉한 예술영화 중 2012년 최초의 기록이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예술영화로서의 한계를 넘어 다양성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은 개봉 이후 두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12월 22일 개봉 후 두 달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일 약 200여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는 등 규모 대비 믿을 수 없는 흥행 괴력을 일으키고 있다. 작은 개봉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 스스로가 좋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은 개봉을 앞둔 다양성 영화들이 흥행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또한 포털 사이트 영화 평점 역시 9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꾸준한 관객 몰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화산이 폭발해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형과 커서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은 동생이 마주 오는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일어난다는 기적을 찾아 떠난 특별한 이별여행을 그린 감동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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