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왼엉덩이 가벼운 통증으로 훈련 제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 진출한 '빅보이' 이대호(30)가 훈련 도중 통증을 호소, 훈련에서 빠졌다.

일본 는 16일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이대호가 런닝 도중 왼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는 협의 하에 이대호의 조퇴를 결정했으며 병원에는 가지 않고 아이싱으로 치료를 대신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이대호는 다음날인 17일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오는 18일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첫 연습경기 출장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쉬게 됐지만 연습경기에 4번은 나온다고 말해놨다"며 연일 모든 훈련을 소화한 주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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