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결승타’ LG, 야쿠르트에 역전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2.16 19: 57

LG 트윈스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4회초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연습경기에서 6-4로 승리, 지금까지 네 번의 연습경기에서 2승 2패를 거뒀다.
LG는 2회말 선발투수 임찬규가 모리오카에게 희생플라이, 3회말 밀리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두 점을 내줬지만 4회초에 바로 반격했다.

LG는 야쿠르트의 좌완 오타를 상대로 첫 타자 윤종우가 내야안타를 때린 것을 시작으로 만루찬스를 만들었고 최현종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LG는 나성용이 1사만루서 오타의 초구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2-2 동점, 윤진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흐름을 잡은 LG는 4회말 정재복을 마운드에 올렸고 정재복은 자신의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호투를 펼쳤다. 정재복의 호투 속에 LG는 5회초 최현종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고 6회초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로 6점째를 뽑아 승기를 잡아갔다.
정재복은 7회말에도 야쿠르트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 4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LG는 마지막 9회 한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희는 9회말에 야쿠르트 타선에 2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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