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발로텔리, 포르투전서 평정심 유지하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16 17: 55

[OSEN=이균재 인턴기자] 로베르토 만치니(48)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시티)에게 평정심을 유지할 것을 부탁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서 "우리는 유로파리그뿐만 아니라 정규리그도 13경기나 남았다는 것을 그에게 말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오직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로텔리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팀에 더없이 중요한 선수다. 그는 에딘 제코, 세르히오 아게로와 함께 뛸 수 있는 유용한 공격자원이다. 그는 어리기 때문에 부족한 경험이 때때로 큰 실수를 초래하기도 한다. 만약 평정심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유로파리그와 정규리그를 치르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며 발로텔리에게 평정심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유로파리그의 공격진 운용에 대해서는 "세 명의 스트라이커를 기용할 것이다. 이번 게임을 위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며 제코 아게로 발로텔리의 삼각편대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FC 포르투와 맨시티는 오는 17일 새벽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유로파리그 32강전 1차전을 갖는다. 만치니 감독의 바람대로 발로텔리가 평정심을 유지해 맨시티의 공격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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