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연타석 아치' 삼성, 주니치에 8-2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2.16 18: 00

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4번 최형우는 1회와 3회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주니치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 최형우의 솔로 아치를 포함해 2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3회 2점, 4회 1점을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 3점을 보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장원삼은 4이닝 2실점(5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구위를 점검했고 정현욱, 오승환, 김효남, 임진우, 박정태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2번 박한이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또한 배영섭, 채태인, 김헌곤, 조동찬, 김상수, 강명구, 이지영, 채상병은 1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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