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벤치' 맨유, 아약스 원정서 2-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17 08: 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32강 첫 대결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아약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으로 벌어진 1차전서 2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차전을 홈에서 맞게 되어 유리한 입장에 놓였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꾸준히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움켜잡았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채 후반을 도모했다.
목마르던 선제골은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트렸다. 끊임없이 아약스를 몰아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안 왼쪽에서 받은 애슐리 영이 오른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아약스도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4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볼을 가로채 넘겨준 볼을 받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대시하며 웨인 루니와 2대1 패스를 통해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날린 게 상대 골키퍼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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