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출전한다".
훈련도중 부상으로 조퇴한 오릭스의 이대호(30)가 예정대로 18일 한신과의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한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18일 한신과의 대외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시키겠다"고 밝혓다.
이대호는 지난 16일 미야코지마 캠프에서 훈련도중 왼쪽 엉덩이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러닝훈련을 펼치던 가운데 양손가락으로 X자를 그리며 훈련이 힘들다는 표시를 했다. 오릭스의 의무 트레이너가 곧바로 달려갔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병원검진을 없었다. 대신 아이싱과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다스렸다. 이대호는 하루를 쉬라는 오카다 감독의 지시를 받아 숙소로 돌아갔다. 통증이 경미해 하루 휴식을 취하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오키나와 본섬으로 이동해 18일부터 연습경기 4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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