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에 완승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에 2로 다가섰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 원정 경기서 93-67로 대승했다.
최근 5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7승6패가 돼 2위 구리 KDB생명(20승12패)과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김단비가 23득점 4어시스트, 이연화가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최윤아도 8득점에 도움을 15개나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신한은행은 남은 7경기서 2승만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양 팀은 1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종료 휘슬이 울릴 때 25-25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와 최윤아의 내외곽포가 터지며 34-25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결국 전반은 신한은행이 54-3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이연화와 김단비가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시키며 신셰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신세계의 김지윤과 김정은이 나란히 20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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