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에 이어 또 하나의 멕시코 출신 영건을 노리고 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현재 멕시코 1부리그 티그레스 UANL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란 풀리도(21).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치차리토의 영입으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멕시코 내에서 ‘제2의 치차리토’로 불리는 풀리도 영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나이 21살로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참가, 일약 3골을 터트리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풀리도는 청소년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앞세워 2011코파아메리카에서 국가대표팀에까지 승선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데일리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리도의 몸값으로 400만 파운드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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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레스 UANL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