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미야이치 FA컵 선발 출전 '시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7 09: 35

[OSEN=김희선 인턴기자] 임대생 미야이치 료(19)에 대한 오웬 코일 볼튼 원더러스 감독의 신임이 두텁다.
볼튼 공식 홈페이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일 감독이 오는 19일 더 덴 스타디움서 열릴 밀월 FC와 FA컵 5회전에 미야이치와 팀 림을 선발 기용할 생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위건전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미야이치는 아스날 시절부터 포함해도 리그, 컵 대회를 통틀어 선발 출장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코일 감독은 미야이치와 림의 선발 기용이 팀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선발 명단에 미야이치와 림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코일 감독은 "FA컵 승리를 위해 최고의 팀을 꾸릴 필요가 있고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야이치와 림의 선발 가능성을 암시하면서도 코일 감독은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명확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미야이치의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받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보면 FA컵 밀월전이 미야이치의 선발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복귀에 대해 "잔디 위에서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으며 약 2주 정도 후면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청용은 정상급 선수이며, 우리는 그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복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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