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노던트러스트 오픈 1R 공동 6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7 11: 45

[OSEN=김희선 인턴기자] 시작이 좋다. 한국 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2, SK텔레콤)가 노던트러스트 오픈 1라운드서 상위권에 오르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최경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벙커가 많은 코스의 특성을 파악하고 강풍을 이겨내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최경주는 "이 코스는 파만 해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실수 없이 버디 하나만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선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대로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파5 1번홀서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한 개를 범해 1타를 줄였으며 후반에도 버디 하나를 추가했다. 선두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서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필 미켈슨(미국, 5언더파)으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한편 강성훈(25, 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PGA투어에 올시즌 처음 나선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는 2오버파, 나상욱(미국명 케빈 나, 29, 타이틀리스트)는 3오버파,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4오버파에 그쳤고, 앤서니 김(27, 나이키골프)은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7오버파로 부진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