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쐐기골의 주인공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 원정 승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에르난데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득점 여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어려운 원정에서 팀이 두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2-0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어 "아직 완벽하게 승리했다고 말할 수 없다. 새로운 90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홈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처음으로 유로파리그를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어려운 팀을 만나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약스도 매우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두 골을 넣었다"며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음을 밝혔다.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에 대해서는 "그는 매우 훌륭한 골키퍼다. 많은 것을 배우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맨유 NO.1 수문장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두 팀은 오는 24일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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