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열애설? 직접 입장 밝히지 못해 답답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2.17 14: 18

한류스타 이준기가 tvN 를 통해 군 전역 후 첫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군대에 있느라) 직접 입장을 밝히지 못해 답답했다”고 털어놓은 이준기는 그간의 근황과 열애설에 대한 입장,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6일 서울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신고를 마친 이준기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팬미팅에 참석하기 앞서 진행됐다. 이준기는 전사 느낌의 검정색 의상에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등장하며 변치 않은 꽃미남 외모를 자랑했다.

이준기는 단연 화제가 됐던 미스코리아 출신 유리아(본명 김주리)와의 열애설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힌다. “팬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예전이라면 트위터 같은 SNS로 내 생각을 말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했다. 하지만 팬들이 ‘서른 넘어서 연애 못하면 남부끄러운 것’이라며 응원해줬고 ‘좋은 여자 만나라’고도 해줬다. 전역 준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열애설이 나오게 되어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대한 것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심경을 밝힌 이준기는 제대 현장에 환영을 나온 1,500여명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나도 깜짝 놀랐다.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니까 더욱 먹먹해졌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군 생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붐과 양세형이 토크쇼에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이제는 자제해달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렇지만 주말에 유일한 낙이 TV를 보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군 생활에 위로를 준 걸그룹은 소녀시대였다”고 고백하고 가장 즐겨봤던 드라마로 '해를 품은 달'를 꼽는 등 군 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특히, “아무래도 사극을 좋아해서 '해를 품은 달'을 관심 있게 봤다. 훤 역할이 욕심났다. 하지만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역동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연기 방향을 예측케 하는 한편, 향후 함께 연기하고픈 연예인으로 “한지민”을 지목하며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이준기와 함께 한 보다 자세한 인터뷰는 17일 (금) 오후 8시에 방송되는 tvN 에서 공개된다.
bonbon@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