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톱★ 총출동 축하 '11살연하와 화촉'(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17 19: 27

배우 고수가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400여명 하객의 축하 속 웨딩마치를 울렸다.
고수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살 연하 미술학도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은 신부가 일반인임을 배려하고, 차분하고 경건한 예식을 원한 신랑과 신부의 바람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같은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의 맏형인 동료이자 배우 이병헌이 사회자로 나섰다. 최근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의 촬영을 시작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병헌은 한솥밥 식구인 고수의 사회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주례는 중견배우 이순재가 맡았고, 축가는 고수의 절친인 가수 거미가 불렀다.

사회를 맡은 이병헌 외에도 BH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인 한채영, 배수빈, 한효주, 진구 등을 비롯해 조현재, 류승수, 조진웅, 선우선, 박정아, 지성, 천정명, 조민수, 싸이, 정석원, 조민수, 차화연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결혼 생각을 언제 했냐는 질문에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다"라며 "한 동안은 서로 되게 조심했다. 그러다가 확신을 갖고 (결혼을) 생각한 지는 1년 6개월 정도 전이다"라고 말했다. 프러포즈는 "일년의 마지막 날 했다"라고 대답했다.
신부와 나이 차이가 적지 않게 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사회 경험이 조금 많을 뿐 생활하거나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대화가 통한다. (무언가를) 선택을 할 때 많은 의견을 나누고 함께 결정을 내리는 편이다. 그래서 성실하게 살면 잘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수는 태국 코사무이로 5박 6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3월부터는 한효주와 호흡을 맞추는 멜로영화 '반창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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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백승철 기자/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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