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인수대비'서 죽음으로 하차..네티즌 아쉬움 '토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7 17: 3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백성현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에서 하차한다.
오는 18일과 19일 방송되는 '인수대비'에서는 그동안 어린 인수(함은정 분)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원군(백성현 분)의 죽음이 그려질 예정이다.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항상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그의 죽음에 철없던 조강지처 인수 역을 맡은 함은정과 아버지 세조 역을 맡은 김영호 등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오열연기를 펼쳐 촬영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세자에 책봉된 뒤 원인 모를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던 도원군은 사랑했던 여인 인수에게 "부디 당신의 꿈을 이뤄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19세의 젊은 나이에 눈을 감게 됐다.
이에 왕위찬탈 문제로 대립했던 세조 또한 숨을 거둔 도원군을 끌어안고 가슴 아픈 참회의 눈물을 흘릴 전망.
예고편을 통해 도원군의 죽음을 먼저 접하게 된 팬들 또한 SNS등을 통해 도원군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원군의 죽음으로 인해 그의 부인 인수 또한 삶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예정이다.
수양대군의 차남인 해양대군을 보위에 앉히려는 중전 윤씨의 계략에 맞닥뜨려 두 아들 월산대군과 자산대군을 대리고 궐 밖으로 나가게 되는 인수는 사가에서 긴 세월을 보내는 동안 예전의 철없고 욕심 많던 여인이 아닌 비상한 지략과 함께 어머니로서의 강인함까지 갖춘 여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에 맞춰 방송 전 부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채시라가 본격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인수대비'는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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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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