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야쿠르트전 4이닝 무실점 3K…삼성, 3-3 무승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2.17 19: 12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31)이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윤성환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직구 최고 137km를 찍으며 4이닝 무실점(2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1회 1사 후 안타와 볼넷 1개씩 허용하며 1,2루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2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 1회 김상수의 중전 안타와 박한이, 조영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우동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6회까지 1-0 리드를 지켰던 삼성은 7회 야쿠르트의 일격을 당하며 1-2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8회 대타 김헌곤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9회 1점씩 주고 받으며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강명구의 활약이 빛났다.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명구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리고 김상수와 교체 투입된 손주인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선발 윤성환에 이어 이우선(1이닝 무실점), 이동걸(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심창민(2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김기태(1이닝 2피안타 1실점)가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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