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며 oGs와 결별한 '천재' 이윤열이 북미 프로게임단 컴플렉시티서 새롭게 출발한다.
컴플렉시티는 17일 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윤열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윤열의 영입 발표 이전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팀 창단을 결정했던 컴플렉시티는 이윤열은 새롭게 컴플렉시티에 합류한 3명의 프로게이머 중 1명이라고 언급하면서 추후 2명의 멤버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도타2, 피파, 헤일로 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컴플렉시티는 이윤열의 합류에 발맞춰 최근 GSL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수호 정민수 소속팀 MVP와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앞으로 이윤열은 MVP와 연습을 할 계획이다.

이윤열의 영입 배경에 대해 컴플렉시티는 '테란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돌풍을 일으키기에 꼭 필요한 선수는 바로 이윤열'이라고 소개한 뒤 '전설의 선수와 같이 해 영광이다. 그는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군 입대를 1년 미루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이윤열의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이윤열은 2012 GSTL 시즌 출전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퀸틱과 파트너십을 맺은 스타테일이나 팀리퀴드와 연합 출전하는 oGs에 달리 MVP는 단독 출전을 신청했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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