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술주정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지석과 공개 연애를 하게 된 하선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하선이 지석과 사귄다는 것을 알게된 지석의 식구들은 하선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참하다"고 칭찬을 연발한다. 이에 부담을 느낀 하선은 매사에 조신하게 행동하고, 힘들어한다.
그러던 중 친구들과 와인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데 유선에게 저녁먹으러 오라는 전화가 오고, 하선은 취기를 억지로 물리치며 지석의 집으로 향한다.
거기서 와인을 또 마시게 된 하선은 결국 취기를 참지 못하고 이층 화장실로 향하던 중 화장실 앞에서 토를 하고 쓰러진다.
일이 있어 늦게 온 지석은 쓰러진 하선을 발견하고 집으로 옮기고, 그 사이 식구들은 하선이 토한 토사물을 보고 놀란다. 집에서 정신이 든 하선은 자신의 토사물을 식구들이 보기 전에 치워야한다며 다시 지석의 집으로 향하고, 하선의 완벽주의를 아는 지석은 가족들에게 토사물을 봤다는 것을 모른 척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선은 비틀거리며 이층을 오르다 쓰러지고, 또다시 계단을 오르다 쓰러지고를 반복하며 슬랩스틱 코미디를 방불케하는 취중 연기를 선보였고, 식구들은 그런 하선을 투명인간 보듯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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