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댄싱퀸'이 여러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댄싱퀸'은 지난 17일 하룻동안 3만 5,19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41만 2,133명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 '더 그레이'가 지난 16일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지만 하루만에 '댄싱퀸'에 자리를 내 준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우먼 인 블랙', '고스트 라이더 3D' 등 새롭게 개봉한 신작들이 많은 가운데 지난 1월 18일에 개봉한 '댄싱퀸'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인상적이다.
'댄싱퀸'은 어릴 적 부터 댄스가수의 꿈을 꿔오던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 분)가 우연히 가수 데뷔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는 남편 정민(황정민 분)으로 인해 남편 몰래 이중생활을 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17일 하룻동안 11만 1,63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1만 9,229명을 기록한 영화 '하울링'이 차지했으며 2위는 17일 하룻동안 9만 14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98만 5,458명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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