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남편으로 잘 알려진 가수 겸 영화배우 닉 캐논(31)이 건강상의 이유로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결국 하차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최근 신부전 증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캐논이 ‘뉴욕 시티 라디오 쇼 롤링 위드 닉 캐논’ DJ 자리를 내주고 건강 돌보기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우선 건강에만 신경 쓰기로 했다. 휴식이 필요하기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논은 또 “슈퍼맨도 잠 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더 이상의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그는 이번 주 초 신부전 증상으로 콜로라도주 애스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더불어 심장의 심실이 확장되는 증세도 발견돼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원 치료 외에도 수차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캐리-캐논 커플은 지난 2008월 4월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매년 결혼 이벤트를 거행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9개월 된 쌍둥이 남매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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