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2번째 파산, 승점 10점 삭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18 10: 11

[OSEN=이균재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절 FA컵 우승까지 경험했던 포츠머스 FC가 끝내 파산 선고를 신청했다.
1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챔피언십(2부리그) 사무국은 "포츠머스가 파산 선고를 신청함에 따라 승점 10점 삭감을 받게 된다. 이것은 챔피언십 규칙 및 규정에 따라 승점 10점을 삭감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포츠머스의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새로운 구단주 후보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리그가 지속되고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며 새 주인이 나타나기를 희망했다.

포츠머스는 2010년에도 재정 위기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9점을 삭감 당하며 강등을 모면하지 못했다.
현재 24개의 챔피언십 클럽 중 18위를 기록 중인 포츠머스는 승점 10점이 감점된다면 승점 25점으로 강등권의 바로 위인 21위에 랭크된다. 그것도 골득실에 조금 앞선 21위이기 때문에 어쩌면 다음 시즌에는 포츠머스를 3부리그에서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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