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대성이 "아픔까지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대성은 18일 자정 YG 공식 블로그 및 네이버 뮤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우선 잘 있었다는 말이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대성은 "빅뱅은 가족 같다. 5명이지만 한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며 "그 동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안좋은 일도 있었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고 미안해하고 고마웠던 사람들이 빅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EMA 유럽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큰 상을 받았다. 워낙 그 시상식은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때부터 보면서 항상 공부해왔던 시상식이라 꿈만 같았다"며 "15주년 YG콘서트 하고 나서 앨범 작업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또 "횟수로 7년이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고 이미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대중 분들에게 아직까지 우리는 우리의 끼는 죽지 않고 살아있다. 우리의 열정과 우리의 이런 음악의 시도, 생각, 정신들은 아직 살아있다 라는 것을 담았다"고 전했다.
지난 해 많은 사건 있었던 이후 컴백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생각했지만 빅뱅이 일단 가수인 만큼 음악과 무대로 얘기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아픔 조차도 음악으로 감정표현을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지난 17일부터 지상파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빅뱅은 5집 미니앨범 전곡을 타이틀로 정해 대형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알렸으며 컴백무대는 다음 달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펼쳐진다.
goodhmh@osen.co.kr
블로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