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된 슈퍼 보컬 서바이벌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가 최고 시청률 4.9%(AGB닐슨미디어,케이블유가구,Mnet KM XTM 온스타일 4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동 시간대 케이블TV 1위 자리를 지켜낸 것.
또한 '엠보코'를 본방 사수한 시청자수는 173만 491명(AGB닐슨, 올플랫폼 기준, Mnet KM XTM 온스타일 합산)으로 집계됐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자신만의 독특한 보컬로 소화해 호평 받았던 참가자 나들이가 코치 신승훈을 선택하던 순간.

지난 1회 방송은 최고 시청률 3.8%(AGB닐슨미디어,케이블유가구,Mnet KM XTM 온스타일 tvN 5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했었다.
한 주 만에 최고 시청률이 1.1%나 상승한 것. 통상 케이블TV에서 대박 콘텐츠라 말하는 기준이 시청률 1%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결과다.
'엠보코'는 2회 방송서도, 지난 첫 방송 못지 않은 개성까지 겸비한 수준급의 실력자들을 대거 배출해 내며 또 한번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
방송 내내 강미진 장은아 유성은 홍혁수 허공 등 참가자들의 이름이 온라인 포탈 주요 키워드와 검색어, 뉴스를 점령한 것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도 이들의 실력을 감탄하는 글들이 꾸준히 이어졌던 것. 특히 강미진은 과거 가면을 쓰고 활동할 당시 사용했던 ‘요아리’ 라는 이름부터 소속돼 있던 밴드 ‘스프링쿨러’까지 네티즌즐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는 장은아, 유성은 등도 마찬가지. 장은아는 객월 보컬로 활동했던 그룹 ‘러브홀릭스’와 그녀가 부른 노래들까지 재조명 받았고, 유성은 역시 그녀가 코러스로 활동했던 음악 프로그램들도 온라인서 함께 회자되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무엇보아 이번 2회 방송서 참가자들 못지 않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건 코치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의 회차가 거듭 될 수록 치열해지는 눈치 싸움.
더 나은 실력자를 자기 팀원으로 끌어오기 위한 코치들간의 심리 싸움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코치들은 참가자를 팀원으로 데려 오기 위해 그들 앞에서 갖은 구애를 펼치는가 하면, 어떤 때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다른 코치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형성하는 등 나름의 전략으로 최상의 팀원을 꾸리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코치들끼리 팀원 데려 오기 위한 전쟁이 대단하네요”라며 “코치들 간의 심리전 역시 너무 재밌다. 특히 다들 캐릭터들이 분명하니깐 매력적인 거 같다”며 앞으로 코치들이 보여줄 활약을 기다리는 내용의 글들을 연이어 게재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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