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과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또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무도'와 '우결'은 오늘(18일), 본 방송을 내보내지 못한 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토요 예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무도'와 '우결'은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의 여파로 3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길어지는 총파업 여파에 시청자들의 원성은 자자하다. 네티즌은 각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 "내심 기대했는데 오늘도 결방이라니", "'무한도전' 정말 보고 싶어 죽겠다. 빨리 돌아와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 등의 글을 올리며 결방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1월 3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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