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29)가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출장한 첫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 4번타자겸 1루수로 두 번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올리고 T오카다에게 1루 자리를 넘겼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아키야마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고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1, 2루 득점찬스를 맞았다. 신인투수 이토를 맞이한 이대호는 이번에도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이토의 직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에서 오릭스 이대호가 손에 맞았다며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하지만 항의는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