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황색돌풍' 제레미 린(24)을 앞세워 7연승을 내달렸던 뉴욕 닉스의 기세가 꺾였다.
뉴올리언스 호니츠는 18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트레버 아리자(25점 8R 3스틸 2블록슛)의 맹활약에 힘입어 89-85로 승리했다. 마르코 벨리넬리(17득점 3스틸)도 팀 승리를 도왔다.
호니츠는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닉스가 연속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아리자와 벨리넬리가 외곽포로 점수를 벌렸다. 7연승의 주역이었던 린은 26득점 5어시스트 4스틸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9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패배를 자초했다.

닉스는 2쿼터 중반 스타더마이어와 린의 활약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중요한 시점마다 린의 실책을 포함, 이날 무려 21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고,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닉스는 3쿼터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 쿼터에 기회가 찾아왔다. 스타더마이어와 이만 슘퍼트의 활약으로 호니츠를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호니츠의 벨리넬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뉴욕 닉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닉스는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린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82-80까지 따라 붙었지만 호니츠는 조급하지 않게 자신들의 플레이를 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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