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막내 강지영이 "카라 안에서 졸업을 두 번이나 해 성장한 느낌"이라며 귀여운 소감을 밝혔다.
카라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전했다.
강지영은 5년동안의 가수 생활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에 대해 "5년 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카라 안에서 성장한 느낌이다. 나 나름대로 실력을 쌓아가며 자라고 있다는 느낌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구하라는 "'락유', '프리티걸', '허니'로 처음 1위를 했었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 때의 감정을 다시 재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콘서트로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첫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에 앞서 구하라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는데 우리의 아주 상큼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지금 너무나 떨린다"고 긴장된 마음을 내비쳤다.
한승연은 "멤버 세명은 데뷔 6년차가 됐다. 말할 것도 없이 정말 기쁘고 오랜 시간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우리만의 모습을 선보이게 돼 정말 기대된다. 좋은 노래만 들려드리기 위해 많이 추렸다.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박규리는 "콘서트를 기다려준 팬들께 정말 감사하고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각각 개인무대도 직접 연출했다. 열과 성을 다했으니 준비했다"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사게 했다.
니콜은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정말 열심히 했으면 귀엽고 상큼한 모습부터 멋지고 파워풀한 모습까지 다 준비했다.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강지영 역시 "다양한 카레의 모습과 솔로곡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카라의 국내 콘서트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국내 콘서트 이후 일본 5개 도시를 포함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7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아시아 투어는 국내 단독 콘서트를 마친 후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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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