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김)정우와 함께 성남은 꼭 이길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18 19: 10

"(김)정우와 함께 성남은 꼭 이길 것".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닥공' 시즌 2를 외치며 K리그 2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극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 
18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12 시즌 출정식에는 김완주 전북 도지사를 비롯해 김충호 전북 현대 대표이사와 이철근 단장 그리고 이흥실 감독대행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또 팬 500여 명이 참석해 2연패를 기원했다.

전북의 최고참 김상식(36)은 출정식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서 "지난해 전북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올해는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큰 활약을 보이고 싶다. 그래서 K리그와 ACL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K리그서 5번의 우승을 해봤다. 그런데 ACL 우승은 한 번도 못해봤다"면서 "ACL 우승과 함께 김기동 선배가 달성한 최다출전의 기록을 세우고 싶다. 내가 깨지 못한다면 그 기록을 깰 선수는 없는 것 같다. 꼭 경신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상식은 "지난해 ACL서 준우승을 했다. 그러나 경험은 분명히 남아 있다. 해외에 나가서 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고 노하우가 쌓여 있다"면서 "우리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더 높은 곳으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K리그 경쟁팀에 대해서는 "울산이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이)근호를 비롯해 적극적인 영입을 하면서 보강이 됐다. 전력 보강을 한 성남도 기대가 된다. 섭섭한 마음도 이제 다 없어졌다. 성남만 만나면 힘이 난다. 성남에서 이적한 (김)정우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성남에는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된 그는 "정우의 부상으로 인해 내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표팀과 전북에 모두 아쉬움이 남게 됐다.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만약 내가 경기에 나선다면 대표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 선발할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걱정이 정말 많이 된다"면서 "그라운드 안에서도 많은 할 일이 있겠지만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필요할 것이다. 그 전에도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불만도 분명히 있었다. 후배들이 편안하게 운동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전 이후 계획에 대해서 김상식은 "나이가 많아도 항상 생각은 하고 있다. 영광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예전의 부족했던 부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쿠웨이트전에 일단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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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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