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이정용 "나는 최고의 남편" 자신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18 17: 50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이정용이 자신을 최고의 남편으로 소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엄마랑 아빠랑 의견이 완전 다를 때?'라는 주제로 스타들의 주니어들이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정용은 "나는 최고의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정용의 아들 이믿음 군은 "아빠가 운동을 하고 나오면 항상 거울을 보며 엄마한테 '이 나이에 자기 관리 이렇게 잘 하는 남자 봤냐. 친구 남편 중에 나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 있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엄마가 '자기 몸 관리만 하면 뭐하냐. 가정 좀 관리해라'고 타박하고 이를 들은 아빠는 '배부른 소리하네'라고 답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빠는 나에게 '결혼하면 아빠처럼 해라. 그러면 100점짜리 남편이 될거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엄마는 '아빠처럼 되면 절대 안된다. 결혼은 최대한 천천히 하는게 좋다'고 해 누가 맞는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용은 "나는 최고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집에선 인정을 안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도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린다. 그리고 빨래를 널라고 하면 마지못해 빨래 너는 것도 도와준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MC 이경규는 "마지못해 하니까 해 놓고도 욕 먹는 거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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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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