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나 37점' 도로공사 2위 점프, GS칼텍스에 3-2 신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18 18: 28

[OSEN=이균재 인턴기자] 승부를 알 수 없던 박빙의 경기가 마지막 세트서 갈렸다.
도로공사는 18일 성남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8-26 18-25 25-20 23-25 15-10)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도로공사는 순위가 3계단이나 점프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의 용병 이바나는 37득점과 4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황민경과 임효숙, 하준임도 3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세트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도로공사는 11-9로 앞선 상황에서 로시와 한송이가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달아났지만 도로공사의 이바나가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내리 꽂으며 15-15로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한송이와 정대영이 연이어 오픈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3-19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백어택과 황민경의 오픈공격으로 기어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듀스에서 빛난 건 도로공사의 이바나였다. 이바나가 백어택 2개를 네트에 내리 꽂으며 도로공사가 28-26로 1세트를 가져갔다.
양 팀은 2세트서 중반까지도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한 점씩 차례차례 주고 받으며 14-14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GS칼텍스 정대영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정대영은 속공과 블로킹을 각각 2개씩 성공시킨 데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22-16으로 리드를 이끌었다. 결국 매치포인트 상황서 정대영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25-18로 마무리지었다.
3세트 초반 흐름은 한송이와 배유나의 활약을 앞세운 GS칼텍스가 가져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바나, 하준임, 황민경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세트중반 13-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상대가 추격해 올 때는 이바나의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기를 꺾었다.
GS칼텍스는 공격성공률이 90%에 가까운 배유나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바나의 오픈 공격과 하준임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도로공사가 25-20으로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대영의 연속 블로킹이 성공하며 GS칼텍스가 15-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도로공사에는 이바나가 있었다. 이바나는 세트 중반부터 백어택 4개와 오픈공격 5개를 성공시키며 20-20으로 기어코 동점을 이끌었다. 세트 막판 집중력이 더 빛난 팀은 GS칼텍스였다. 23-23 동점서 한송이와 김민지의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서 저력을 발휘한 팀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으로 9-5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표승주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반면 GS칼텍스는 연이어 범실을 범하며 무너졌고 마지막 공격에서 이바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5-1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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