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홍경민, 파격 댄스 후 체력 바닥 '그래도 1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2.18 19: 05

홍경민이 오랜만에 열정적인 파격댄스를 선보이곤 녹다운됐다.
홍경민은 18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명곡2'에서 박미경의 히트곡 '집착'을 들고 나와 전성기적 댄스 실력을 펼쳐보였다.
이날 '전설'로는 90년대 최고가수들을 배출해낸 프로듀서 김창환이 출연했다. 가수들은 김창환이 탄생시킨 명곡들을 각자 개성 넘치게 재해석해 경쟁을 벌였다.

무대에 앞서 홍경민은 “Rock 밖에 모르던 저에게 춤을 가르쳐 준 분이다. 예전에 방송에서 다시 춤을 안 춘다고 했는데 오늘은 창환이 형이 나왔기 때문에 한번만 더 추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홍경민과 김창환은 지난 2000년 '흔들린 우정'을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쌓은 바 있다.
홍경민은 이날 청재킷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키더니 10년 전 함께 활동한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 실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무대 후 홍경민은 숨을 헐떡이며 지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신동엽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춤추지 말라"며 체력이 고갈된 홍경민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기도. 하지만 임태경을 제치고 1승을 올려 보람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불후2' 김창환 편에서 홍경민은 박미경의 ‘집착’을, 강민경은 채연의 '둘이서'를, 성훈은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신용재 알리 태민은 각각 김건모의 '겨울이 오면', 김태영의 '오랜 방황의 끝', 엄정화의 '몰라'를 선곡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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