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감정가 1억 5천만 원의 산삼이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이하 '스타킹')'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스타킹'에서는 산삼 심마니 삼형제가 등장, 감정가 2천만 원 짜리의 50년 된 산삼을 들고 나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으로 2천만 원 산삼을 소개하기 이전 삼형제는 '진짜 50년 된 산삼을 찾아라'라는 막간 코너를 진행, 연예인 패널들을 궁금케 했다.

이후 진짜 산삼의 정체가 밝혀진 후 삼형제는 "산에 들어가면 3~4일 정도 내려오지 않도 돌아다닌다. 그런데 어느날 꿈을 꿨는데 큰 산이 갈라지면서 황금빛 광채가 올라오더라"고 산삼을 캐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또 삼형제는 110년 된 산삼도 공개했다. 감정가는 무려 1억 5천만 원. 이에 연예인 패널들을 눈이 휘둥그레해지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형제는 산삼과 얽힌 감동적인 사연도 소개했다. 삼형제는 "어느 날 지인한테 전화가 와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인데 어머니 살아 생전 산삼을 먹여드리고 싶다. 그런데 몇 푼밖에 없으니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장뇌삼을 줄 수 없어 동생한테 이야기를 했고 동생도 흔쾌히 승낙했다. 그래서 서울에서 대구를 왕복하는 기름값 정도를 받고 줬다"며 "그런데 지인이 의심이 들어서 감정을 의뢰해봤더니 엄청 좋은 것으로 나왔다. 이후 의심해서 죄송하다고 울면서 전화가 왔더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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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