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 2연승 선두, 대구시청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19 13: 29

[OSEN=이균재 인턴기자] 충남체육회가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충남체육회는 18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서 인천도시공사에 19-17로 신승했다. 2승째를 올린 충남체육회는 선두로 올라섰고, 인천도시공사는 1승 1패를 마크했다.
김성진을 앞세운 인천도시공사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골키퍼 강일구가 2분 퇴장을 당하면서 전세는 뒤집어 졌다. 충남체육회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6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은 충남체육회가 12-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성진이 7m스로를 성공시킨 데 이어 충남체육회 선수가 2분 퇴장을 당하면서 기회를 맞은 것. 퇴장을 기점으로 인천도시공사는 15-15로 기어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가 거세게 추격해오자 충남체육회도 이은호가 연속골을 넣으며 17-15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도 김성진의 득점으로 17-18까지 따라 붙으며 승부를 예측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막판 저력이 더 빛난 건 충남체육회였다. 충남체육회의 이은호는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19-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남체육회는 고경수가 5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성진이 7골, 조현철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여자부 경기서는 신인 김진이가 9골, 최임정이 7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대구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29-23으로 꺾었다. 대구시청은 1승1패를 마크했고 광주도시공사는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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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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