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금연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경규는 1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 도중 최근 방송을 통해 고백한 '공황장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금연으로 인한 금단 증세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공황 장애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담배를 끊은 후 생각이 너무 많이 나면 수면제까지 먹었다"며 "어느 날 술 마시고 혼자 울었다. 담배는 30년 동안 지탱해준 친구였는데, 내 몸 하나 살겠다고 담배를 버려야 하는 것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더라"고 힘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경규는 최근 '이경규 장학재단'을 만들고 영화 '전국노래자랑' 제작을 본격화하는 등 방송 활동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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