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만큼 중요한 '예복', 영화 속 주인공처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2.19 08: 16

- 윤달 예복 준비 걱정? 영화 속 패션 찜! 스타일 Up, 활용도 Up!
윤달로 앞당겨진 웨딩 시즌 탓에 예비 신부들은 벌써부터 결혼준비가 한창이다. 
신부의 결혼패션하면 웨딩드레스가 우선적으로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예복 또한 신부를 고민에 빠뜨리게 만드는 요소다.
예복이란 식을 올린 직후 피로연 때 입는 옷을 말한다. 과거 '에프터 드레스'라는 이름으로 간소화된 웨딩드레스 형태의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근래들어 예비신부들의 예복패션은 신부의 개성이 드러나면서 동시에 평상시에도 입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캐주얼해진 슈트차림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여주인공 처럼 로맨틱 스타일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속 크리스튼 위그는 예쁜 친구들 사이에 보다 돋보이기 위해 사랑스러운 느낌의 원피스를 택한다.
원피스는 선택한 디자인의 이미지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매치하는 아우터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커트 부분에 플라워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멈의 원피스는 그 하나만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옅은 핑크 계열은 전체적인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H라인 실루엣으로 여성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길이가 짧은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면 보다 우아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반짝이는 화이트 재킷은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처럼 모던한 스타일
영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속 사라 제시카 파커는 모두가 꿈꾸는 워킹우먼으로 등장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커리어 우먼이라면 팬츠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길이가 적당히 긴 블랙 재킷은 스커트나 팬츠 정장 등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다. 칼라와 주머니 부분에 아이보리 컬러로 배색 디테일이 가미돼있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팬츠 스타일링의 경우 발목 정도 길이의 팬츠를 택하면 보다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러플이 화려한 블라우스를 함께 매치하면 미니멀한 예복 스타일링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재킷과 블라우스, 팬츠 모두 때에 상관 없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예비신부의 위시리스트에 오를 만하다.
미니멈 관계자는 “예복 선택에 고민이라면 영화 속 패션을 떠올려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재킷이나 팬츠는 웨딩 시즌에 장만하더라도 후에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전했다.
insun@osen.co.kr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스틸컷, 미니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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