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챔피언십 데뷔골, 사우스햄튼 4-0 대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19 08: 25

[OSEN=김희선 인턴기자] 재일교포 출신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충성(27, 일본명 리 다다나리)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진출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떠나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이충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 경기장인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서 벌어진 더비 카운티와 맞대결서 후반전 시작 후 바로 교체출전했다.
이충성은 요스 후이펠트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서 빌리 샤프 대신 교체 출전했다. 사우스햄튼은 이미 애런 마틴과 애덤 랄라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3-0으로 크게 앞서가고 있었다. 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패스를 받은 이충성은 왼발로 강슛을 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네번째 골을 터뜨렸다.

7일 FA컵 밀월전 데뷔 이후 출장 기회가 점차 줄어들던 이충성은 이날 자신에게 주어진 45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천금같은 데뷔골을 터뜨리며 이적 후 5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웨스트햄(승점 57점)을 누르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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