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19일 새벽(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시 더 뉴 호프 침례교회(The New Hope Baptist Church)에서 약 세 시간에 걸쳐 치러졌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영화 '보디가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케빈 코스트너 외에 가수 엘튼 존, 비욘세 놀즈, 스티비 원더 등이 함께했다. 또 유족의 반대로 참석이 거부됐던 고인의 전 남편인 바비 브라운도 자리해 고인을 애도했다.

더 뉴 호프 침례교회는 휘트니 휴스턴이 어린 시절 성가대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곳. 마지막으로 교회를 찾은 운구 행렬은 '보디가드' O.S.T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ll Always Love you)'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고인은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에 있는 부친의 묘소 옆에 안치됐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루 지난 13일 부검과 독극물 테스트가 진행됐으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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